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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생산 올스톱…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5.19 11:19
수정2025.05.19 13:45

[앵커] 

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벌써 사흘째인데요. 



오늘(19일)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주민들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먼저 금호타이어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금호타이어는 어제(18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피해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내부 진입,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조속히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생산 차질 우려와 관련해선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소방당국은 막바지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재 진화율은 90~95% 수준입니다. 

이번 화재는 그제(17일) 오전 7시 11분쯤 소방당국에 신고됐습니다. 

불은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한 상태인데요. 

이번 화재로 광주공장 2공장의 절반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금호타이어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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