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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소득별 노령연금 감액폐지"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19 10:32
수정2025.05.20 14:2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하고 기초연금을 월 40만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노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19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서 "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해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또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40만원이 많지 않겠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간병 지옥'이란 말이 없도록 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 간병 시 최소 월 50만원, 65세 이상 배우자의 경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또 치매 노인 주간 보호 서비스 이용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리고 치매 관리 주치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치매 안심 공공주택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로당 부식비 지원,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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