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목표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19 09:38
수정2025.05.19 09:44
한투증권이 금호타이어의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내렸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에 대해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오늘(19일)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습니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은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중 서쪽 공장(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창호 연구원은 "광주공장 생산능력은 1600만 본으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의 60%"라며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 본 규모의 판매 차질 발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기존 2025년 추정 판매량 6470만 본 대비 10.8%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금호타이어 2025년 및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는 기존 추정치 대비 36% 감소한 3870억원, 내년은 16% 줄어든 55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그는 "판매량 차질이 10.8%로 크지 않고 곡성공장 및 베트남공장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사업 지속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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