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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중 무역 갈등의 완화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소비심리가 한풀 꺾였지만 랠리는 계속됐는데요.

S&P 500 지수는 지난주 모든 거래일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도 시장이 지금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기술주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등 가치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리사 샬렛 /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 나스닥이 정점을 찍었던 12월 16일과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시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주도권을 되찾은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에 집중하라고 계속해서 권하고 있습니다. 금융, 에너지 그리고 일부 헬스케어 종목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가치주 중심의 전략처럼 들릴 수 있는데, 사실 맞습니다. 꼭 가치주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가치주에 어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가 존재하고, 그러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투자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