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오르자 김치 수입액 17% 늘어...'김치 무역적자'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5.18 17:46
수정2025.05.18 17:49
이상기온과 고환율 등으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김치 수입이 늘면서 김치 무역 적자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천756만달러(약 670억원)로 작년 동기(4천75만달러)보다 16.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천97만t(톤)으로 10.1% 증가했습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더 늘어나는 추세습니다.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천269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거의 3배 수준입니다.
중국의 '알몸 김치' 파문으로 김치 수입이 줄었던 2021년에 반짝 흑자를 거둔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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