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흑자 4위 베트남, 미국과 첫 장관급 관세협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5.18 13:19
수정2025.05.18 13:29

[베트남 하노이항 컨테이너선 (로이터=연합뉴스)]
베트남이 46% 초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과 첫 장관급 관세협상을 했습니다.
18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지난 15∼16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직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습니다.
양국이 지난달 12일 온라인 회의를 한 이후 처음 개최된 장관급 대면 협상입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성명을 통해 "그리어 대표는 베트남의 접근 방식과 제안에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무역부는 "양국이 협상 원칙과 방식,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한 높은 수준 합의에 도달했다"며 "향후 기술적 협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베트남의 지난해 대미 상품 무역흑자는 역대 최대인 1천235억 달러(약 173조원)였다. 흑자 폭이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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