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농어촌 지역 현금 접근성 위해 ATM 축소 신중"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5.18 13:17
수정2025.05.18 13:27
[2025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농어촌 지역에서의 현금 접근성 유지를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축소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8일) 한은에 따르면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는 지난 14일 한은 본관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농어촌 등 벽지 지역 현금 접근성 악화에 대비해 전통적인 은행 점포보다 편의점 ATM 등을 새로운 접근 채널로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금융기관 공동 ATM 확대와 편의점 캐시백 활성화는 국민 현금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이라며 이러한 방안이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화폐 발행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97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오만원권을 중심으로 순 발행 기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비용·가치저장 목적의 오만원권 화폐 수요가 확대됐고, 거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저액권 수요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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