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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 장관, 美FCC와 통신사 해킹 대응방안 공유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5.18 11:08
수정2025.05.18 11: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을 방문한 유상임 장관이 미국 통신 당국과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는 통신사 해킹에 대한 한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지난 14일 브랜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통신 해킹이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어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한국의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미국 통신사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통신 인프라에 대한 중국 해커 집단 '솔트 타이푼' 해킹 등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제도'와 미 FCC의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를 공유하고 두 나라 양국의 IoT 기업들이 상대국에서 중복 인증을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IoT 보안 기준을 공유할 필요성을 공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미국의 해저 통신케이블 보안 강화 방향에 대해 듣고 양국의 해저 케이블 보안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유 장관은 최근 민감국가 지정과 미국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한미 연구협력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들과 만나 소통했습니다.

우선 유 장관은 15일 린 파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부실장을 만나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 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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