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기 생산지는 떠 싸게" [대선 2025]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6 17:30
수정2025.05.17 07: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6일 전기요금 정책과 관련, "경제 상황이 너무 나빠 당장 손대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송전 비용 등을 감안해 전기 생산 지역은 싸게 공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역별 차등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조정 과정에서 생산지와 소비지의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데 따른 일반적 예측"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전주 방문에 앞서 전북 익산에서 한 유세에서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 전기를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지역 가격이 똑같은데 이러면 안 된다"며 전기요금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석탄발전소, 원자력발전소로 환경이 오염되는 곳에 사는 사람이 내는 요금이나 멀리서 쓰는 에너지(요금이)나 가격이 똑같다"며 "이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격에 차등을 둬야 한다"며 "전북, 전남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싸게 공급하고, 여기에 더해 지방으로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도 대규모로 주면 기업들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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