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기요금 장기적 올려야"…'지역별 차등' 강조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16 17:21
수정2025.05.16 17: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 상황이 너무 나빠 당장 손대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6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기요금 조정 과정에서 생산지와 소비지의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데 따른 일반적 예측"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북 익산을 찾아서도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 전기를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지역 가격이 똑같은데 이러면 안 된다"며 전기요금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석탄발전소, 원자력발전소로 환경이 오염되는 곳에 사는 사람이 내는 요금이나 멀리서 쓰는 에너지(요금이)나 가격이 똑같다"며 "이러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가격에 차등을 둬야 한다"며 "전북, 전남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싸게 공급하고, 여기에 더해 지방으로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도 대규모로 주면 기업들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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