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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고려아연에 매각했던 정석기업 지분 4년 만에 재매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16 16:15
수정2025.05.16 16:15


한진칼이 4년 전 고려아연에 팔았던 정석기업 지분을 다시 사들였습니다.



한진칼은 어제(15일) 일반주주로부터 정석기업의 비상장주식 15만469주, 12.22%를 약 520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다음 달 16일 거래 체결로 이어지면 한진칼이 보유한 정석기업 지분은 74만4천789주로 총 60.4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진칼에 정석기업 지분을 매각한 곳은 고려아연입니다. 한진칼이 고려아연에 지분을 다시 사들일 권리인 콜옵션을 행사했습니다. 

한진칼은 지난 2021년 3월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별세로 발생한 2천700억원가량의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석기업 지분 15만469주(12.22%)를 481억5천만원을 고려아연이 세운 특수목적법인인 재규어제1호유한회사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3년 고려아연은 이 지분을 직접 인수했습니다.

정석기업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아호를 딴 회사입니다.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빌딩 본관 등 주요 부동산 관리 및 임대업을 주력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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