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망 개선 착수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16 15:08
수정2025.05.16 15:0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레일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4개 신설 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이날 체결했으며, 향후 약 24개월간 관련 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업 구간과 선정된 컨소시엄은 ▲ 동서 방향 연결 도로(A-1),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 ▲ 강변북로 연결 도로(A-2), ㈜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 ▲ 남북 방향 연결 도로(B-1)와 용산역 전면∼백범로 연결 도로(B-2),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입니다.
SH공사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자의 기술력, 창의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제안서 평가(TP)'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용역사는 도로 신설을 위한 조사·분석, 인허가 및 설계 등 전반적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지하 공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지 지하 도로 '다중 안전 방재 시스템', 이상기후에 대비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해 재난 대응에도 나섭니다.
이번 광역 교통 개선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설계 완료 및 착공, 2031년 상반기 도로 개설이 목표입니다.
해당 도로가 신설되면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강북지역 동서축을 연결해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강변북로와 한강대로, 청파로 등 인근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통행 성능을 개선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SH공사는 기대했습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혁신적인 도심 교통 체계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SH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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