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바닥이 어딘지… 시멘트 출하량 98년 IMF 이후 최저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6 14:30
수정2025.05.16 14:31
[한국시멘트협회 제공=연합뉴스]
지난 1분기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작년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의 골이 깊은지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1분기 시멘트 출하량은 812만톤(t)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습니다.
1분기 출하량으로는 199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1분기 출하량이 1천만t을 하회한 것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가 유일합니다.
1분기 출하량 감소율이 20%대를 기록한 것 또한 1998년 1분기(23.1% 감소) 이후 처음입니다.
이러한 시멘트 수요 감소는 건설경기 침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건설자재 수요는 업황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발주로 건설업이 활황이던 1996~1997년에는 연간 출하량이 6천만t을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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