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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 과반 넘었다. 김문수 29%·이준석 8% <한국갤럽>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6 14:17
수정2025.05.16 17: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1% 지지를 얻어 첫 과반을 달성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고, 1%는 '이외 인물'을 답했습니다. 

갤럽은 "단순 수치상 김문수 후보 지지도(29%)는 지난 4월 말 국민의힘에서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이상 가나다순) 후보 4명과 보수 진영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호도의 합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도층은 52%가 이재명 후보, 20%가 김 후보, 12%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16%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진보층은 84%가 이재명 후보, 7%가 김 후보, 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은 22%가 이재명 후보, 58%가 김 후보, 1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94%는 이재명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86%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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