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다 쓰러진 손님…사장님이 심폐소생술로 살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16 13:27
수정2025.05.17 13:10
[11일 사고 당시 CCTV 화면 갈무리]
식당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즐기던 한 손님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식당 사장님의 발 빠른 응급 대처로 위기를 넘긴 사례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에서 가족과 함께 식당을 찾은 중년 남성이 식사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며 의식을 잃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가족들과 주변 손님들 모두 당황한 가운데, 한 남성이 달려와 쓰러진 남성을 눕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몇 분간 이어진 응급조치 끝에 쓰러진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응급조치를 시행한 남성은 해당 식당의 사장으로, 당시 주방에서 고기를 손질하던 그는 웅성거리는 소리에 홀을 살피러 나왔다가 응급상황을 확인한 뒤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용천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 사장은 “어르신이 쓰러진 걸 보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본능적으로 달려갔다”며 “예전에 청소년 아람단과 군 복무 시절 배웠던 CPR(심폐소생술)이 순간 떠올랐다. 그저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손님은 “정말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고, 사장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쓰러졌던 남성은 응급조치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건강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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