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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 개최…책무구조도·보고의무 점검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16 11:54
수정2025.05.16 13:32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는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들과 만나 "책무구조도 도입·운영 관련 준법감시인의 책임이 중요하다"며 "펀드 운용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철저한 준법 감시 체제를 유지하여 금융산업의 신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및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자산운용업계 내부통제 전문성 강화 및 업계 최근이슈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금감원은 책무구조도 도입 경과, 운용사 각종 보고의무, 운용사 IT·정보보안 및 검사 지적사례·유의사항 등을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책무구조도 준비사례, 자산운용업계 주요 현안 설명 및 자산운용 관련 법률 이슈 등을 발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책무구조도 도입 취지와 경과를 소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컨설팅 결과 등을 안내했습니다. 이어 실효성있는 책무구조도 설계와 운영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자본시장법 등에 따른 겸영·부수업무, 업무 위탁 보고 등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법규 미숙지 등에 기인한 보고의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또, 자본시장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과 최근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IT·정보보안 안전성 제고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집합투자규약 위반 펀드 운용, 임직원 겸직 등 단순‧반복적인 법규 위반사례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업계는 책무구조도 도입 준비과정 전반의 경험과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내부통제체계 도입과 정착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글로벌 ETF 시장 동향 및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모펀드 상장 등 자산운용업계 주요 현안 설명과 함께 외부 법률전문가 관점에서 자산운용사의 컴플라이언스 강화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IT‧정보보안, 책무구조도 등 자산운용 관련 주요 이슈 및 취약 요인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로 주요 불법행위, 반복적인 위반사례의 재발 방지 및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 전문성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금융업계는 기대했습니다.

향후 금융당국과 업계는 "정기적인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투자자 보호 강화 및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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