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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 따라 세탁' 삼성전자,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16 11:30
수정2025.05.16 11:30

삼성전자가 옷감에 맞춰 세탁을 진행하는 'AI 통버블 세탁기'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합니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습니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한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가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버블폭포' 기능의 경우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각각 31%,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을 21% 개선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블랙캐비어·딥차콜·화이트·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원에서 9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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