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부진 기회 삼아 '2나노 승부수' 파운드리 격차 좁히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16 11:24
수정2025.05.16 11:49
[앵커]
앞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기업 인텔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대만 TSMC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판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는 일은 녹록지 않아 보인단 발언이 나왔습니다.
인텔의 부진이 삼성전자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인텔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데이브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최근 '1.8나노와 1.4나노의 경우 고객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확정된 물량은 많지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인텔은 1.8나노 공정으로 중앙처리장치(CPU) 팬서레이크를 양산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애플과 퀄컴 등 TSMC 고객사를 뺏어오겠다는 전략이었는데요.
이미 기술력 증명을 마친 TSMC와의 경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면서 인텔은 수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러한 인텔의 상황이 삼성전자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올해 하반기 2나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엑시노스 2600이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엑시노스 2600이 안정적인 수율로 양산될 경우 TSMC 고객사는 인텔 대신 업계 2위인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삼성전자의 2나노 기술력이 인텔의 추격을 따돌리고 TSMC를 추격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앞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기업 인텔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대만 TSMC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판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는 일은 녹록지 않아 보인단 발언이 나왔습니다.
인텔의 부진이 삼성전자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인텔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데이브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최근 '1.8나노와 1.4나노의 경우 고객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확정된 물량은 많지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인텔은 1.8나노 공정으로 중앙처리장치(CPU) 팬서레이크를 양산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애플과 퀄컴 등 TSMC 고객사를 뺏어오겠다는 전략이었는데요.
이미 기술력 증명을 마친 TSMC와의 경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면서 인텔은 수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러한 인텔의 상황이 삼성전자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올해 하반기 2나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엑시노스 2600이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엑시노스 2600이 안정적인 수율로 양산될 경우 TSMC 고객사는 인텔 대신 업계 2위인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삼성전자의 2나노 기술력이 인텔의 추격을 따돌리고 TSMC를 추격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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