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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먼저 19일, 월요일엔 중국 경제지표들이 쏟아집니다.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와 실업률 등, 눈여겨봐야 하는 지표들이 많은데요.

이 가운데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특히 중요합니다.

먼저 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계속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데, 참고로 3월엔 전년 대비 7.7%나 증가했고요.

3월 소매판매 역시, 예상치를 웃돈 5.9%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유로존에선 지난달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나옵니다.

예비치는 전년 대비 2.2%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주목됩니다.

3월까지는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흐름 확인하시죠.

화요일 일정 보실까요.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LPR을 결정합니다.

지난주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경기부양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지준율 0.5% 포인트, 정책금리도 0.1%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인하는 기정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물 LPR은 3%, 5년물은 3.5%로 내려가게 됩니다.

화요일부터 '구글 I/O'도 개막하는데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주 자체 AI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미리 공개한 바 있죠.

그리고 이번 주엔 제미나이를 스마트워치와 차량, TV 등 모든 제품에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홈디포 실적도 체크하시고요.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입니다.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집계가 관건입니다.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0일까지의 수치가 충격이었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같은 날 발표되는 일본의 4월 무역수지도 비교 대상입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미국 지표들이 관심인데요.

S&P글로벌이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를 발표합니다.

최근 계속해서 예상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미국 주택 경기도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기존주택판매 확인하시고요.

그리고 관세 여파와 직결된 고용지표죠.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금요일 일정입니다.

전날 기존주택에 이어 4월 신규주택 판매 집계가 나옵니다.

두 시장의 흐름은 최근 엇갈리는 양상인데요.

참고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7.4%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밖에 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자물가와 일본의 소비자물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