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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의심신고 110건…절반이 학교 급식소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16 09:34
수정2025.05.16 09:57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신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리종사자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까지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84건)보다 31% 더 많았습니다. 그 중 약 48%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5~6월에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해 집단급식소 등 종사자는 개인 위생관리 및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달걀 사용시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열조리 시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닭고기는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 등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합니다.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야 하며,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대량조리할 때에는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조리하고, 조리 직후 소분하여 즉시 냉각해야 하며, 조리 완료부터 배식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관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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