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분할…"투자중개업 인가 신청 예정"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16 09:28
수정2025.05.16 09:29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 법인을 설립합니다.
어제(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증권플러스비상장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됐습니다.
이번 분할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8일 예고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신규로 도입 예정인 투자중개업 인가 단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분할 방식은 두나무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신설 법인은 두나무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물적분할 형태입니다.
신설 법인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을 전담하게 되며 별도 상장 계획은 1년 내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할 이후 두나무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업비트 등)을 중심으로 운영을 지속하며, 신설 법인은 투자중개업 인가 획득을 위한 절차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두나무는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자는 법 상 열거된 겸영·부수업무에 한해 영위가 가능한 바, 다른 복수 사업을 진행하는 분할회사와 법인 분리하여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해 인가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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