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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 확대…847억 투입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16 09:07
수정2025.05.16 09:07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추경으로 847억 원이 편성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미국 행정부의 관세조치가 발표된 지난 4월 2일 '관세 대응 바우처' 긴급 1차 공고를 실시한 결과, 200개사 모집에 약 500개사가 지원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추경 사업의 지원 규모를 약 2천 개사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세 애로 상담 통합 창구인 '관세대응 119'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고려해 국내의 대미 간접수출 기업, 해외 대미 수출 제조기업, 중간재 수출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패키지는 관세 피해 대응에 특화된 ▲ 피해 분석 ▲ 피해 대응 ▲ 생산 거점 이전 ▲ 대체 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 500여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코트라는 오는 20일 이번 추경사업과 관련한 사업 신청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대상, 제출 서류, 지원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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