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나선 조원태, 한진칼 자사주 팔아 의결권 확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16 08:38
수정2025.05.16 08:38
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15일 자사주 0.66%를 한진칼의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습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한진칼이 주식을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하면, 기금이 소유한 주식으로 전환되며 의결권이 살아납니다.
한진칼은 지난 12일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종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당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20.13%)과 호반그룹 측의 지분 격차가 1.7%포인트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진칼이 사내기금에 자사주를 출연하면서 지분 격차는 약 2.3%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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