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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과 중국에선 경제 관련한 굵직한 지표들이 나옵니다.

두 나라는 일단 90일간 무역전쟁은 휴전했지만,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지난 달 지표를 통해 관세 충격에 생산과 물가, 고용이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먼저 오는 19일에는 중국에서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실업률 등이 발표됩니다.

이 중 산업생산은 올 들어 계속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데, 참고로 3월엔 전년 대비 7.7%나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도 예상치를 웃돈 5.9%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는데 관세 보복전으로 흐름이 바뀌었을 지 주목됩니다. 



미국에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주목됩니다.

3월까지는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는데 흐름이 이어졌을 지 관심입니다.

이밖에도 오는 22일에는 미국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나옵니다. 

국내 역시 수출 실적과 생산자물가 등을 통해 관세 여파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19일(월)
-중국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
-미국 4월 CB 경기선행지수

20일(화)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구글 I/O 개막(~21일)
-홈디포 실적

21일(수)
-한국 1~20일 수출
-일본 4월 무역수지

22일(목)
-미국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3일(금)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건축허가
-한국 4월 생산자물가
-일본 4월 소비자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