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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다이먼 "경기침체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5.16 06:58
수정2025.05.16 07:01


미국 금융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히는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현지시간 14일 "아직 경기침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우리는 온갖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일부는 새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막대한 재정적자,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일부는 관세 등과 같은 것들이며, 지정학적 긴장도 매우 고조돼 있는 상황으로 해결하기 매우 어렵다"며 "나는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약 50%라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먼 CEO는 "이 모든 것들은 아마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만약 경기침체가 온다면, 그 규모나 지속 기간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디 피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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