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14조 팔았다…역대 최대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16 06:27
수정2025.05.16 06:54
[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 (PG)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4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순매도 규모로 코로나19 초기 기록을 넘어 사상 최대입니다.
오늘(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천92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체결 기준)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는데, 지난달 금감원 기준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월(-13조4천500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은 9개월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3천2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2천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8조9천억원), 미국(-1조5천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7조1천억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26.5% 수준입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습니다.
상장채권 15조5천5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2천4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1조2천590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5조3천억원), 아시아(4조2천억원)의 순투자 규모가 컸습니다.
종류별로는 국채(11조2천억원), 통안채(2천억원) 등을 순투자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89조6천억원(상장잔액의 10.9%)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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