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리 맞아?"…수신잔액 8개월 만에 100조 아래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16 05:56
수정2025.05.16 08:53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2%대로 내려가는 등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수신 잔고가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9조5873억원으로, 지난해 7월의 99조912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밑돌았습니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10월 103조5989억원을 기록한 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2022년 말 120조원을 돌파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수신 규모는 상당히 쪼그라든 모습입니다.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들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별달리 매력이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어제(15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58%. 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96%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대출을 확대하거나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는 9월 1일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날 경우 2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자금 확보나 수신고 방어 등을 위해 예금 금리를 높이거나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로 0.2%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어제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오늘(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9조5873억원으로, 지난해 7월의 99조912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밑돌았습니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10월 103조5989억원을 기록한 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2022년 말 120조원을 돌파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수신 규모는 상당히 쪼그라든 모습입니다.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들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별달리 매력이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어제(15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58%. 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96%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대출을 확대하거나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는 9월 1일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날 경우 2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자금 확보나 수신고 방어 등을 위해 예금 금리를 높이거나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로 0.2%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어제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