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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사업 지분 매각 검토…"사모펀드 등 접촉"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5 18:07
수정2025.05.15 18:21

[중국 베이징의 스타벅스 매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인 미국 스타벅스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스타벅스가 사모펀드, 기술 기업 등과 접촉해왔다고 전했는데,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스타벅스가 이번 주 여러 잠재적 투자자에게 중국 사업과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거래가 성사될 경우 자산 가치가 수십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으며, 스타벅스가 거래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는 3월 말 기준 중국에서 7천7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약 7억4천만 달러(약 1조350억원) 순매출을 올렸고, 같은 기간 중국 1위 커피 브랜드루이싱커피의 순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6천780억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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