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규정 반발' 美 스타벅스 파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5 17:30
수정2025.05.15 17:35
미국 스타벅스 바리스타 1천여명이 본사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노조는 이날 미국 75개 매장의 바리스타 1천여명이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영점 또는 라이선스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초록색 앞치마 안에 단색 검은색 셔츠와 카키 또는 검은색, 파란색 데님 하의를 입어야 한다는 새 복장 규정을 만들어 지난 12일부터 시행했습니다.
이전 복장 규정에 따르면 바리스타들이 앞치마 안에 검은색뿐 아니라 더 다양한 계열의 어두운색이나 무늬가 있는 셔츠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 노조인 '스타벅스 노동자연합'은 복장 규정은 단체 교섭의 대상이라며 새 규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동참한 직원이 전체 직원의 1% 정도라고 집계했습니다.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에는 미국 내 1만개 매장 중 570개 매장의 직원이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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