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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경영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실적 희비교차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5.15 16:51
수정2025.05.15 17:31

계열 분리 밟고 있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정유경 회장 1분기 성적표,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정용진 회장, 회장 승진 후 대중 시선과 거리 둬왔습니다. 



2년 전 사상 첫 적자 기록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회장 달자 마자, 사람, 조직 싹 바꾸면서 회사 탈바꿈 시켰는데, 그 결과 돋보입니다. 

이마트 1분기에만 번 돈이 1600억, 8년만 분기 최대 영업익입니다. 

다른 유통기업들 소비 침체에 허우적거리는 것과 대비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밀린다는 시선도 뒤집었습니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주)신세계, 외형은 성장했는데, 수익성 줄어든 게 꽤 아픕니다. 

경기 많이 타는 면세점, 패션에, 주력인 백화점 부진이 결정적이죠. 

2개 분기 연속 이익이 줄어드는 것에 반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계열 분리 수순 속에 경영 성과에 신경을 곤두세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 치열한 물밑 경쟁 속에 어떤 행보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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