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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콜옵션 행사 강행…금감원과 정면충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5.15 16:51
수정2025.05.15 17:12

롯데손해보험, 당국에 맞서는 용기 부렸다가 미운털 단단히 박혔습니다. 

사정 이렇습니다. 

롯데손보, 돈 빌려 준 투자자들에게 돈 미리 깊겠다고 나섰습니다. 

미리 돈 갚으면 회사 신용도 더 좋아지고, 다른 돈 빌리기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 생각은 달랐습니다. 

당국 보험사들에게 100원을 줘야 할 돈이 있으면 그거보다 한 150% 이상 돈 갖고 있으라고 주문해 왔습니다. 

당국, 그래서 롯데손보, 빚 미리 갚으면 지급여력 비율, 150% 선이 깨진다며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롯데손보, 돈 갚겠다고 강행하면서 긁어 부스럼이 된 겁니다. 

후폭풍 거셉니다. 

신용등급 떨어졌고, 곳간 사정도 나빠졌다고 하죠. 

이렇다 보니 새 주인 찾기는 더 어려워진 듯싶은데, 롯데손보 앞길 첩첩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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