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분기 영업익 57억원…지난해보다 380% 급증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15 16:22
수정2025.05.15 16:30
[사진=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0% 증가했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천680억원으로 5% 줄었으며 순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 55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더 가파른 이익 증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가율도 95.8%로 작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다만 부채 비율은 648%로 여전히 600%대를 기록 중입니다.
금호건설은 부채비율 관련, 공사 선수금 증가와 보우 중인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주가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면 미리 수령한 금액인 선수금은 회계상 부채로 분류됩니다.
특히 공주·구미 천연가스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공정 진행을 위해 발주처가 자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선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에 101억원의 차입금을 추가 상환하는 등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호건설의 모기업인 금호고속과 계열사 금호익스프레스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금호고속은 지난 1분기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버스 운송을 담당하는 금호익스프레스는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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