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문수, 도심 폐교에 아파트…'공급 공약' 띄운다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5 15:24
수정2025.05.15 17:4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산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 내 폐교 부지를 주택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는 앞서 청년·신혼·육아 세대를 위한 '3·3·3 청년주택'과 매년 20만 가구 주택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도심 내 가용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폐교 부지를 활용한 이번 구상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부지 확보 방안으로 해석됩니다.
9만578㎡ 노른자 땅에 아파트...최소 10동 이상
김 후보 캠프 정책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공급 방안으로는 철도차량기지 등 국유지 활용보다는 폐교 부지를 용도변경해 공급하는 방안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폐교 사유는 입학생 부족에 따른 학교운영 불가로 해당 지역의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가 주된 요인인데, 이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관내 폐교는 강서구 소재 공진중·염강초, 성동구 소재 덕수고·성수공고, 광진구 화양초, 도봉구 도봉고 등 총 6개교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강서구 경서중의 폐교가 확정되며 2025년부터 신입생 모집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경서중 또한 폐교 절차를 밟게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보유한 6개 폐교(공진중, 염강초, 화양초, 도봉고, 덕수고, 성수공고) 부지 면적은 9만 578㎡로, 이는 서울시 중고등학교 평균 부지 면적의 약 3배에 달합니다.
여기에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학생 인원감소로 통폐합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까지 포함하면 부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폐교 부지를 활용하면 적어도 10개동 정도는 지을 수 있다"며 "여기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해 서울시 주택공급 해소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후보 캠프에선 빠른 재개발·재건축 등을 위해 정비사업의 인허가권의 최종 승인을 서울시가 아닌 각 구청에 일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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