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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늘 지준율 0.5%P↓·195조 공급 시행…"연내 추가인하 가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5 13:55
수정2025.05.15 13:59

중국 중앙은행이 예고대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중에 한화 195조원가량을 투입합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오늘(15일)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추는데, 금융기관 지준율이 0.5%포인트 내려가면 금융시장에는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95조원)이 추가 공급된다고 중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미중 관세 전쟁중이던 7일 인민은행·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장관급 당국자 주최로 열린 '시장 심리 지원을 위한 패키지 금융정책' 기자회견에서 지준율 0.5%포인트 인하(15일)와 정책 금리 0.1%포인트 인하(8일)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판 행장 예고대로 자동차금융사와 금융리스사 지준율을 5%에서 0%로 인하하는 조치도 단행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올해 최우선 목표인 내수 진작을 위해 자동차 구매와 소비재 신형 교체 등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됐습니다.

중국 금융계에서는 연내 지준율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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