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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 값이 내 연봉이네'…서울 분양가 평당 4500만원 돌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15 12:49
수정2025.05.15 13:57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을 넘었습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5천원으로 전월보다 0.62% 상승했습니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합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천376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2.75% 올랐고 수도권 전체(875만2천원)로는 1.97%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562만9천원)는 0.29% 내렸고 기타 지방(472만7천원)은 0.50% 올랐습니다.



서울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4천541만8천원입니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5천210세대로 전월(6천590)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월(2천346세대)보다 크게 증가한 1만2천119세대로 전체의 약 79.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전월에는 분양이 아예 없었다가 4월 1천156세대로 늘었습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같은 기간 400세대에서 1천842세대로 늘었고, 기타 지방은 3천844세대에서 1천249세대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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