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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문수 "계엄으로 자영업 피해, 사과"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15 11:33
수정2025.05.15 16:2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 이후 장사가 더 안된다"며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말에 "계엄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며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녀보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계엄 이후 자영업자가 더 어려워졌다고 얘기한다"며 "물론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 선포 행사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비상대권으로 계엄 선포권이 대통령에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극도로 다른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생각, 다른 경험으로 계엄권을 쉽게 행사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쇼, 탈당하지 마십쇼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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