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광주은행, 고용부·신보 협약…중기 퇴직연금 사업자 융자 지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15 11:27
수정2025.05.15 11:28


광주은행이 중소기업 퇴직연금 사업자 융자 지원에 나섭니다.



광주은행 고재덕 부행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회의실에서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와 10개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부하고, 퇴직연금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들에 보증료 차감과 우대금리 헤택을 제공합니다.

광주은행은 전 영업점에 퇴직연금 상담 전담 인력을 배치해 가입자 서비스 측면의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거점에는 WM 특화 점포를 운영해,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광주은행은 또 실적 배당형 상품을 현재 300여종에서 연내 400여종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광주은행 배인명 신탁연금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재무 부담을 줄이고 제도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 내 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퇴직연금 사업자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제2의 루멘 대표 막는다…FIU, 내년 자금세탁 검사 대폭 강화
[단독] 백수 회계사 사태…'조절 실패' 금융위, 공기관에 채용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