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우디에 첫 중동 기지...사우디 비전 2030 부응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15 11:21
수정2025.05.15 14:16
[앵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을 잡고 중동 지역 최초로 그룹 생산 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사우디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조슬기 기자, 요 며칠 사우디 관련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지역을 공략할 전초 기지를 세웠다고요?
[기자]
현대차는 오늘(15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신규 조성한 자동차 제조 허브입니다.
현대차는 이 지역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 자사 30%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내 완성차 제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연산 5만 대 규모의 혼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착공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국부펀드 부총재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뜻한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 장을 여는 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사우디 현지 공장이 중동 지역에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하겠죠?
[기자]
현대차의 이번 합작 공장은 사우디뿐만 아니라 중동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요충지입니다.
사우디도 이번 합작공장 설립을 에너지 중심 기존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 실현의 한 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사우디의 우수 인재와 인프라 등을 결합해 현지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울 방침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을 잡고 중동 지역 최초로 그룹 생산 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사우디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조슬기 기자, 요 며칠 사우디 관련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지역을 공략할 전초 기지를 세웠다고요?
[기자]
현대차는 오늘(15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신규 조성한 자동차 제조 허브입니다.
현대차는 이 지역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 자사 30%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내 완성차 제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연산 5만 대 규모의 혼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착공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국부펀드 부총재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뜻한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 장을 여는 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사우디 현지 공장이 중동 지역에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하겠죠?
[기자]
현대차의 이번 합작 공장은 사우디뿐만 아니라 중동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요충지입니다.
사우디도 이번 합작공장 설립을 에너지 중심 기존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 실현의 한 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사우디의 우수 인재와 인프라 등을 결합해 현지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울 방침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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