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 178만명…주말부터 재고 대량 확보"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15 11:05
수정2025.05.15 11:15
SK텔레콤은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들이 전날까지 178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K텔레콤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침해 사고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0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178만 명, 잔여 예약 고객은 699만 명"이라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교체 속도를 높이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심 수급 현황과 관련해 "교체용 유심 물량이 오는 17일 87만 개 입고되는 등 이번 주말부터 유심 재고가 대량 확보될 예정"이라며 "금주 말부터 내주 초까지 100만 장이 입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 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전산 처리 등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점 현장 지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해킹 사태 이후 신규 가입·번호 이동 모집이 중단된 전국 2천600여 개 T월드 점주들에 대한 피해 구제책의 일환으로 대여금의 원금·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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