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PK 표심 잡기…"HMM 부산으로" "에너지기업 지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14 17:48
수정2025.05.14 18:31

[앵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14일)도 주요 대선 후보 3명은 어제(13일)에 이어 영남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모두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창원으로 넘어갔죠? 

[기자] 

이 후보는 '부마항쟁 정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산업단지나 지역 경기 등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부산에서 해양 산업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지원해 후방 산업도 키워야 한다"며 서울에 본사를 둔 HMM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선 "불가능한 공약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통영을 찾았고, 거제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창원을 찾았잖아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심이 많은데 현장을 방문해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천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를 방문한 김 후보는 제조역량을 갖춘 경남을 우주항공산업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학교를 찾은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방분권 비전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산업-대학 연계 전략 등 청년들을 위한 전방위 구조개혁 청사진도 제시한 이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서면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영상] 소공연, 2025보도대상 경제채널 부문에 SBS Biz 선정
외국인, 국내주식 6개월 만에 '팔자' 전환…채권은 순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