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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5년만에 완전 자회사 편입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14 17:44
수정2025.05.14 18:11


SK브로드밴드가 5년 만에 다시 SK텔레콤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14일 SK텔레콤이 보유한 자사 지분율이 기존 74.3%에서 99.1%로 늘어났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9천954만3천344주를 사들였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태광과 미래에셋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약 1조1천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SK텔레콤은 해당 지분을 이달까지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분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보유 중인 약 4천132억 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 1천81만8천510주를 전량 처분한 바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것은 2020년 이후 5년여 만입니다.



양사는 앞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와 해저케이블 인프라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전날 SK AX가 보유한 30㎿ 규모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약 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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