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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익 48% 증가…"카지노·호텔 성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5.14 17:36
수정2025.05.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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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30억2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2% 증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천219억4천800만원으로 14.8% 늘어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손실은 236억원으로 순손익은 아직 흑자 전환하지 못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비수기인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카지노, 호텔,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매출 성장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 1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845억4천500만원으로 1년 사이 20.8%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지노 입장객 수는 10만9천631명으로 집계돼 개장 이후 최다 입장객을 끌어모았고,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4천82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 1분기 매출이 317억원으로 1년 사이 22% 늘었습니다.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도 차별화 전략인 고품격 여행상품 판매 약진으로 지난 1분기 21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 대비 20% 넘게 성장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기대에 못 미쳤던 호텔의 경우 4월부터 사상 최고 객실예약률(86%)에 이어 5월에 이미 87% 수준에 육박하는 등 호텔 매출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카지노 입장객 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정상 홀드율 속에 드롭액과 순매출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는 당기순손익 흑자전환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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