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 배송 반대" 한진택배 노조, 반품거부 등 쟁의 돌입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가 한진택배 사측의 '주7일 배송' 강행 등에 맞서 오늘(14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품 거부 투쟁, 사진전송·예정 시간 입력 거부 등을 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 본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 한진택배 대리점협회와의 교섭이 진행됐다"며 "한진택배는 언론 앞에서는 마치 성의 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처럼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주7일 배송과 관련해 추가 제출한 요구안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없이 교섭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협회장조차 불참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고, 이자리에서 이들이 내놓은 답변은 겨우 "논의가 부족하니 시간을 달라"는 무책임한 변명뿐이었다"며 "이러한 태도는 노조와의 대화를 기피하고 시간을 끌어 책임을 회피하려는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진행되는 반품거부를 시작으로 주7일 배송 강요에 시발점이 되었던 전략사 배송거부, 그리고 전면파업까지 고려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 전 조합원들이 매일 아침집회를 진행하고, 배정 예정시간, 사진전송 거부 등 항의 행동에 돌입합니다.
또한, 쟁의권을 가진 지회들은 오늘부터 반품 거부 투쟁을 전개하고, 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오는 20일부터 11번가 등 전략사 배송거부 투쟁으로 투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조는 "주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지 않지만, 택배노동자 건강권 보장이 되지 않는 주7일 배송 일방 강행은 단호히 거부한다"며 "한진택배와 대리점협회는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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