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 '펜타닐 관세' 반격 조치는 여전히 유효"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4 16:15
수정2025.05.14 17:05
중국은 관세전쟁 휴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2∼3월 마약 펜타닐을 이유로 물린 20% 관세에 대한 자국의 보복 관세·수출 통제 등 '반격' 조치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펜타닐을 핑계로 중국에 불합리하게 두 차례 관세 인상을 했고, 중국은 두 번 모두 즉시 관세·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반격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했다"며 "이런 반격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인하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4월 각자 수입품을 겨냥해 부과한 추가 관세율 중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고,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율은 상호관세 10%에 펜타닐 관세 20%까지 총 30%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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