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방문한 金..."탈원전 난관 극복한 기업"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4 16:11
수정2025.05.14 16:51
세계 1위 원전 강국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K-방산의 기지"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김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창원 두산 에너빌리티 현장을 방문해 "오랜 역사 속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창원 K-방산 기지가 크게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도약하며 발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탈원전 등 여러 악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원자력, 수력, 화력, 풍력 모든 측면에서 앞서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자력 같은 좋은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난관에 부딪혀도 절대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잘 극복해 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기상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앞서 에너지 정책 핵심으로 원전 비중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10개의 원전은 계속 사용을 추진하고 현재 해체 중인 2개 원자로는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교체해 전기발전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또 미국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2036년으로 예정된 SMR(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세계인들을 위한 기업 정신을 존경한다"며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자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김 후보는 경남 밀양과 양산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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