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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우량주 부진...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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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15:24
수정2025.05.14 18:50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박승진 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장

오늘(14일) 오전 양 지수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던 국내증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순매수하며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2640선을 목전에 두고 있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죠.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순방을 떠났는데요. 2017년 첫 집권 당시에도 사우디를 제일 먼저 갔잖아요. 주요 빅테크 CEO들도 같이 갔잖아요. 엔비디아의 젠슨 황,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오픈AI 샘 올트먼 등 많이 갔습니다. 젠슨 황 CEO가 사우디 기업 '휴메인'에 블랙웰 1만 8천여 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잖아요. 머스크도 사우디에서 스타링크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하구요. 그래서 거기까지 갔구나 싶어요. 사우디에서 열린 서명식 생중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폭스뉴스를 통해 공개가 됐어요. 예전에 바이든 전 대통령이 '슬리피 조'라며 놀리기도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일로 트럼프 대통령도 '슬리피 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어요. 피곤하겠죠, 사람들 만나고 투자도 유치하고 피곤하시니 SNS를 조금 줄여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오늘 <증시 인사이트> 출연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 박승진 실장님 모셨습니다.



Q. 뉴욕증시가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하락, 나스닥은 급등, S&P500은 상승 마감했는데요. 오늘 각 지수별 흐름과 그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우량주 부진...혼조 마감
-다우존스, 0.64% 하락…4만2140.43 마감
-S&P500, 0.72% 상승…연간 수익률 ‘플러스’ 전환


-나스닥 1.61% 급등…1만9010.08 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헬스케어 약세에 혼조세
-트럼프 행정부, 처방의약품 가격 인하 행정명령 

Q. 오늘 기술주는 ‘엔비디아’라는 이름 하나로 완전히 달아올랐죠.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테슬라, 메타, 아마존도 크게 올랐습니다. 기술주만의 단기 반등일까요? 아니면 AI 테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상승 흐름일까요?

-엔비디아 대규모 납품 소식에…기술주 '상승’
-'나스닥' 1.61% 급등'엔비디아' 호재에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 사우디에 AI 칩 1만8천 개 공급
-엔비디아 5.63% 급등, 시총 다시 3조달러 돌파

Q. 그런데 흥미로운 건, 기술주가 오를수록 우량주 중심인 다우지수는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가치주로 불리는 유나이티드헬스가 급락하면서 다우를 끌어내렸는데요. 기술주와 가치주의 온도차,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위티' 갑작스런 사퇴
-유나이티드헬스, CEO 사임·실적 전망 철회에 주가 급락
-유나이티드헬스 급락으로 다우지수도 하락 마감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18% ↓
-'펀더멘털 ETF'가 기술주 강세 견인
-'가치주'의 낮은 ROE, 투자 매력 감소
-관세·변동성 우려에 방어적 가치주 외면

Q. 그리고 오늘 시장이 주목한 또 하나의 포인트, 바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였죠. 수치와 함께 이 지표가 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는지 짚어주신다면요?

-美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
-美 4월 CPI, 지난 3월(2.4%)보다 상승 폭↓ 
-美 4월 CPI…증권가 "과도한 해석 경계"
-미중 관세 완화 협의로 물가 상승폭 제한 가능성
-관세 정책 영향은 5월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
-트럼프, 파월 의장 겨냥해 ‘너무 늦는 파월’ 표현
-미국 노동부 "4월 CPI 상승률은 예상치 하회"

Q. 연준 인사들의 최근 발언 중 ‘물가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CPI 결과,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특히 금리 인하나 동결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美 CPI 안정…‘널뛰기 관세’에 연준 동결 길어질 듯
-美 4월 CPI, 4년 만에 최저에…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
-트럼프 SNS "인플레 없고, 거의 모든 가격은 하락"
-트럼프 "연준은 유럽과 중국처럼 금리를 인하해야"

Q. 노스라이트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CPI 발표가 고착된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해줬다고 분석하면서, 시장의 단기적 랠리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일각에선 상호관세가 반영되기 전이라 의미 없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노스라이트 CIO "CPI로 인플레 고착 우려 완화"
-일각선 "CPI, 관세 반영 전 수치…의미 축소해야"美 CPI, 상호관세 반영 후가 진짜 시작

Q. 실장님 오셨으니, 요즘 핫한 이유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야기 해볼게요. 미국 하원에서 ‘IRA’를 조기 종료하는 법안이 발의 됐어요. 실장님이 보시기에 이번 법안의 배경과 가장 충격을 받을 산업군은 어떻게 보세요?

-美 하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조기 종료 법안 발의
-美 공화당, 바이든 정부의 IRA 법안 폐지 준비
-전기차·배터리 세액공제 종료 시, 韓 기업 피해 우려
-韓 전기차·배터리 기업 '직격탄' 수출·판매 차질 우려
-IRA 폐지안, 5월 26일 하원 표결 예정

Q. 법안에선 ‘금지된 외국 단체’라는 문구로 중국산 원자재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공급망 구조상 한국 기업들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 기업에 어떤 영향 있을 거라고 보세요?

-IRA 폐지 논란, 중국산 비중 높은 배터리 업계 ‘긴장’
-韓 배터리 기업 ‘선택의 기로’ 中 원자재 벗어나야
-IRA 조항,중국 고립 목적, 韓 기업 '정치 리스크' 직면

Q. IRA 폐지 논의가 현실화한다면, 지금이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고민할 시점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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