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이 가격 밑으로 팔지마"…공정위에 딱 걸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14 14:46
수정2025.05.14 17:26
[앵커]
자동차용품 판매기업인 불스원이 대리점의 경영활동을 통제한 행위로 20억 7천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습니다.
대리점의 판매가격을 통제할 뿐 아니라 대리점이 제3자와 거래할 때도 합당한 이유 없이 구속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먼저 어떤 식으로 가격을 통제한 겁니까?
[기자]
불스원은 대리점을 상대로 자사 제품을 자신들이 정한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지 못하게 강제했습니다.
제품의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판매가격을 계속 감시한 건데요.
위반한 제품이 적발되면 제품정보를 추적해 공급한 대리점을 찾아냈고, 출고 정지, 판촉물품 지원 중단 등 불이익을 줬습니다.
이런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른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해당합니다.
또 유리막코팅제를 '대리점 전용제품'으로 공급하면서 온라인 판매 사업자에게 넘기지 말라고 강요했습니다.
제품이 온라인으로 너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지 않게 하려는 취지인데,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유통단계의 가격 경쟁을 막아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고 봤습니다.
[앵커]
대리점의 영업 자료도 강요한 걸로 확인됐죠?
[기자]
대리점이 어디와 거래했는지와, 판매량, 판매금액 등을 제공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제품을 주문·발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리점 판매관리시스템에 이런 정보를 입력하게 했습니다.
또 대리점의 사실상 영업비밀 자료에 해당할 수 있는 매출, 영업이익 등도 요구했습니다.
해당 정보가 노출되면 대리점이 가격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돼 '대리점거래 공정화법'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공급업자의 대리점 간섭으로 경쟁을 막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엄중히 제재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자동차용품 판매기업인 불스원이 대리점의 경영활동을 통제한 행위로 20억 7천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습니다.
대리점의 판매가격을 통제할 뿐 아니라 대리점이 제3자와 거래할 때도 합당한 이유 없이 구속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먼저 어떤 식으로 가격을 통제한 겁니까?
[기자]
불스원은 대리점을 상대로 자사 제품을 자신들이 정한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지 못하게 강제했습니다.
제품의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판매가격을 계속 감시한 건데요.
위반한 제품이 적발되면 제품정보를 추적해 공급한 대리점을 찾아냈고, 출고 정지, 판촉물품 지원 중단 등 불이익을 줬습니다.
이런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른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해당합니다.
또 유리막코팅제를 '대리점 전용제품'으로 공급하면서 온라인 판매 사업자에게 넘기지 말라고 강요했습니다.
제품이 온라인으로 너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지 않게 하려는 취지인데,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유통단계의 가격 경쟁을 막아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고 봤습니다.
[앵커]
대리점의 영업 자료도 강요한 걸로 확인됐죠?
[기자]
대리점이 어디와 거래했는지와, 판매량, 판매금액 등을 제공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제품을 주문·발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리점 판매관리시스템에 이런 정보를 입력하게 했습니다.
또 대리점의 사실상 영업비밀 자료에 해당할 수 있는 매출, 영업이익 등도 요구했습니다.
해당 정보가 노출되면 대리점이 가격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돼 '대리점거래 공정화법'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공급업자의 대리점 간섭으로 경쟁을 막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엄중히 제재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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