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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효성그룹 FMK와 합작법인…공식 수입사 역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14 14:02
수정2025.05.14 14:06

[FMK 김광철 대표(왼쪽)와 다임러 트럭 동남아시아 법인 하랄드 슈미트 대표가 14일 다임러트럭-FMK 합작법인 계약 체결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MK 제공=연합뉴스)]

다임러트럭은 효성그룹 계열사인 FMK와 전략적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임포터(공식 수입업체) 역할을 맡긴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다임러트럭이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트럭과 버스는 2003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중형·대형 트럭, 특수 차량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임러트럭은 이번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MK는 2007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페라리 및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번에 상용차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하랄드 슈미트 다임러트럭 동남아시아 법인 대표는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트럭과 버스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FMK의 강력한 현지 전문성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 임직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철 FMK 대표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며 "다임러트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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