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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관세 125→10% 시행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4 13:20
수정2025.05.14 13: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 125%를 10%로 조정한 조치를 14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낮 12시 1분(중국시간·미국 동부시간 14일 0시 1분)을 기해 종전 대미 추가 관세율 125%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이는 미중 양국이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내놓은 관세 인하 합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중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전반적인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외에도 이날부터 중국발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20%에서 54%로 낮추는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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