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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현재 ICBM 10기 보유…2035년까지 50기로 늘 수 있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4 11:50
수정2025.05.14 11:52

[북한 신형 ICBM 화성-19형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오는 2035년까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하게 될 수 있다는 미국 군사 정보기관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은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들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DIA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 보유한 ICBM은 10기 이내로 추정된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약 40기를 더 양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DIA는 관측했습니다.

DIA는 ICBM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핵탄두나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며 "현존하는 ICBM으로 타격할 수 없는 미국 본토 지역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그레고리 기요 미국 북부사령관은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보고서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국제 비확산 체제를 무시하고 전략 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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